[Season I] 10원짜리 이야기
5천원으로 다녀온 오이도..I : 소래포구
길OI
2007. 7. 18. 15:20
토요일...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 같은날 집에서...낮잠만 자는건 젊음에 대한 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ㄱ-;;
((근데 오늘 같은날...어디 가는건...솔로로써...자학하는 건지도 모릅니다.ㄱ-;;
어디가나 커플이 많으니..;;; ))
얼마전부터 계획을 했던..오이도...
저희집은 사당역에서 가깝습니다.
사당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한시간 정도 가면 오이도가 나온다는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ㄱ-;;
오이도역 == 오이도..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이도역에 가면 바다가 나오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ㄱ-;
맞습니다;; 저 바보 입니다...ㄱ-;;
결국 3천원의 여행기..라는 주제는 포기해야 했습니다;
흠...조금 올려서 5천원의 여행기가 되어버렸군요;;
무작정 지하철을 타고 오이도에 도착했으나..
네XX 검색엔진에서 오이도라고 검색하면 늘상 나오던..
빨간 등대가 없었습니다..ㄱ-;;
알아보니 시내버스를 타야 한다더군요;
버스정거장으로 갔습니다.
그리곤...아무버스나 탔습니다;;;
오오..환승도 됩니다;;
종착까지 왔는데...빨간 등대가 없습니다;;
제가 탔던 버스는 소래포구가는 버스였습니다;;
모..소래포구까지 왔으니 소래포구 구경이나 해야 겠다는 생각에..
소래포구쪽으로 걸었습니다..
근데 소래포구로 들어가는 다리가 특이하게 생겼군요...
예전에 만들어 두었던 철길을 사람이 다닐 수 있는 다리로......바꾸어 놓은듯 합니다.
저는 철길 가운데서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나눠 주시는 분을 보았습니다.
갈매기가 상당히 많더군요..
저도...갈매기 낚시를 위해......새우깡을 준비해왔습니다.ㅎㅎ
갈매기를 낚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ㅎㅎ;;
제 낚시 방법은 카메라 삼각대에 새우깡을 꼽아두고...갈매기가 먹기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갈매기가 먹으려고 날아오면...삼각대를 싹~ 빼는겁니다..ㄱ-;;
그럼...갈매기는 낚이는 겁니다..ㄱ-;ㅋㅋ
약 5분간의 기다림 끝에....오오~!! 갈매기를 낚았습니다...
근데..낚인 갈매기 기분이 상했나봅니다..ㄱ-;;
삼각대에...X쌌습니다..ㅠ_ㅜ;;
새로산 삼각대인데..ㅠ_ㅡ;;
삼각대 정비하느라..고생했습니다.ㅠ_ㅜ;;
삼각대 닦고 또 닦았습니다.ㅠ_ㅜ;
갈매기들에게 모델료로...새우깡을 몇개 나눠 주고...
사진을 찍었습니다..ㅋㅋ
사진 아래에..제 나름대로...갈매기들의 말을 추측해서 적어 보았습니다.
찰칵!!
어!!! 근데..- _ -;
갈매기 사진만 찍다보니;;
소래포구 풍경사진이 없네요;;;- . -
아래는 그나마 찍어온 소래포구 사진입니다.ㅎㅎ
다음에는 오이도...빨간등대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__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