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길이는 머리큰 배네 집에서 뒹굴 뒹굴 뒹구르르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머리큰 선배 왈

머리큰선배 : 길아...강릉 갈래? 카메라 챙겨서 나와라..
머리큰길이 : 카메라 우리 애인님 따라서 프랑스 여행 갔는데요...-0-;;
머리큰선배 : 그럼 다른 장비라도 챙겨 나와..
머리큰길이 : 장비 없어요;; ㅎㅎ;

이렇게 강릉 여행은 시작 되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저녁 8시쯤...우리는 머리큰 선배의 못생긴차(?)를 타고 머리큰 선배의 사촌 언니를 태워서 출발 했습니다..


휘리익~~..우햐아~~~ 출발~~




이렇게 출발해서 중간 휴게소를 들러 간단히 저녁을 먹고...

웅웅..거리면서 오다 보니...강릉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강릉의 경포대에 들려서....바다를 보고....

뛰놀고...사진찍고 그러다가...늦은 시간 강릉에 있는 머리큰 선배네 집에와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일어나서 지금!! 후훗..

또 바다 보러 갈껍니다...>0<ㅋ
여행을 마치고 제주공항으로 가서

수속을 마쳤습니다.

수속을 늦게해서 그런지 이번에 창가자리가 아니네요.ㅠ_ㅜ;;

창가자리가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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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주위를 보니..

학생들이 많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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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마치고 집으로 가는 학생들..

기분이 어떨까요..

저처럼 아쉬움이 많을까요??

아니면 집에 빨리가고 싶을까요..

밖을 보니..

제주도의 야경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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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없이..

그냥 카메라를 유리에 대고 찍었습니다..

이런저런 구경을 하다보니..

시간이 다 되었네요..

비행기 타러 밖으로 나갔더니..

역시나 버스가 기다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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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다시 비행기를 타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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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타는 사람들을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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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꼬리..;;

그냥 눈에 들어오길래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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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탔는데..

제 자리 앞에 살짝 찌그러져 있네요..

이 한성항공이 비행기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아무래도..중고비행기로 시작한건지 의심이 되네요..^^

그리고 관리좀 깨끗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모...저가항공이니..그냥 타라고 하신다면 할말이 없고요...



원래 제 자리가..

04B 였습니다.

근데.-_- 어떤 아줌마가..제 자리에 앉아 있네요..

저는 모...그 아줌마 자리에 앉고 제 자리를 양보해줄 요량으로..

아줌마 좌석번호좀 확인 해주세요..

라고 말했더니..

신경질을 내며..저기 빈 자리 앉으랍니다.ㅡ_ㅡ;;

모..이런 아줌마가.-_-;;

"당신은 나한테..미안해 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소심한 저는 마음속으로 말했습니다..;;;;

그냥 기내의 평화를 위해서;;;

참았다고 생각하렵니다;;;


참!! 그리고 한성항공 이용시..

4A, 4B, 4C, 4D, 5A, 5B, 5C, 5D 좌석은...되도록 이용하지 않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프로펠러가.-_-

이 부근에 있습니다.

맨 앞자리 앉을때보다..귀가 더 아프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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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_-;;

제가 창가자리가 아니라서...부들부들 떨면서 찍어;;

구도도 못잡고 많이 흔들렸습니다;;



참..비행기에 타고 보니..아이들이 많더군요..

이 시끄러운 소리가 아이들 귀에 좋지 않을것 같은데..

나중에 제가 아이가 생긴다면..

어릴때 저가항공기는 절대 태우지 않을 생각입니다;;


사람들이 내릴때....좌석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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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좁습니다..

버스에 비교하면...일반 고속버스 수준같군요..

대한항공은 우등고속버스...;;;

(물론 일반 고속버스보다 좌석은 넓습니다...)


그리고 불만이 하나 생겼습니다..-_-;

2명의 스튜어디스중 한명이..;;

남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서비스 수준을 나름대로 "중"으로 메겨 봄니다.ㅡ_ㅡ;


내리면서 여자 스튜디어스에게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물어봤더니.

나중에 다 내리고 나서..

찍자고 하더군요..

전 기다리기 싫어서 그냥 내려서...

나와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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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는 선택
한성항공..

이런 글자가 보이죠..

이유!! 하나 있습니다.

저가!! 싸다는거..ㅎㅎ;;


청주공항에서 내려서..

"청주공항역"으로 갔습니다.

신기하게 이곳은 역사가 없네요.

그냥 기차에 타는건가 봐요...처음 보는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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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기다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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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을 봤더니 엉망이네요.

새로 산 신발인데.ㅠ_ㅜ;;..

세탁하면 다시 깨끗해 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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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이제 기차가 들어오네요...

이 기차 강릉까지 간답니다;;

진작 알았으면 이차 타고 강릉까지 갔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집에 전화해두었기 때문에;;

중간에 사라지면...부모님이 걱정하실것 같아..

강릉으로 날으는건 포기 했습니다.;;

다음에 내키면 한번 가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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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기차에 탔습니다.

기차에 타서..

기차장 아저씨한테...기차비 낸다고 했더니..

귀찮으신지..

충주역에서 내라고 하시네요.ㅡ_ㅡ;;

여기서 낚였다는걸 몰랐습니다;;;

낚인 이야기는...잠시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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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기차에서 매력은 계란이겠죠.^^

계란을 한개 샀습니다.

근데 소금이 안들어 있네요;;

그냥...까서 먹어 봤습니다;;

오~ 이런..

계란 자체에 소금맛이 들어 있네요;;

신기 했습니다..

포장을 자세히 보니..특허...어쩌구저쩌구 적혀 있네요..

좋은 아이디어 갔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기차에 앉아 있다보니..

충주에 다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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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서 기념으로..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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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서 계산하러 갔더니..

청주공항->충주로 계산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충주->제천으로 계산했습니다.

200원 더 냈습니다..;;

아까 낚였다는 것이 이겁니다;;

200원을 노리고..-_-+



그리고...갔이 탔던 사람이..충주에서 내린것을 봤습니다.

그 사람 양심이 없습니다..

저는 돈내러 갔는데..

그사람은 아무일 없다는 듯이..

유유히 기차역을 나가네요..

그냥 3800원도 안되는 양심의 소유자라고 생각하고...말았습니다.


드디어 집에와서 좋네요..

집에가서 충분히 잘생각입니다.^^

이렇게 여행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재미 없는 여행기를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_^;;
제주도에서 몇일 재미있기만.. 힘들게 여행을 했더니..

하루정도는 쉬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바다를 바라보고 앉아서...

쉬고 싶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만난 분과 같이 아침겸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모...해장을 해야 하기에..=_=;;

무작정 식당이 많은 곳으로 갔습니다.

해수욕장 근처에 식당이 많더군요..

...

그냥 둘러보다가 삼계탕이 땡겨서..

삼계탕을 먹기로 했습니다.

모....육지에서 먹는것과 별 차이는 없지만..

맛은 있네요.^^

((이때부터 먹는거 사진을 잘 안찍었습니다..-.-;;))


삼계탕을 먹고 함덕 바다로 나가서 한참 동안 앉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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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함덕 해수욕장을 보고..

다시 콘도로 들어가서..

카메라와 렌즈를 정비했습니다.

한동안 고생이 많았던 카메라와 렌즈들이...불쌍해 보이네요.^^;;

그리고...콘도에 누워서..

영화 "각설탕"을 보았습니다.

원래 "각설탕"을 안봤던것도 있고..

배경이 제주도라는 점도 있고..

참 재밌게 봤네요..

그렇게 뒹굴뒹굴 하다가..

집에 갈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곤 시간이 남아 한림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한림 해수욕장에...갈매기가 좀 있네요..

갈매기 사냥을 위해서..

슈퍼로 가서 새우깡을 샀습니다.

그리곤...

슬금슬금 다가갔더니.-_-;

이녀석들이 도망가네요..


새우깡 준데두.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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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와 놀다가...

갈매기가 한개도 안먹은.-_-;;

새우깡을 먹으며 바다 구경을 했습니다.

와~~ 좋네요..

시원하고...

오늘 떠나야 하느것이 아쉽네요..

그래도 일정이니...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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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다가 저녁으로..

제주도에서 유명한 옥돔미역국을 먹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공항부터는 한성항공 탑승기2로 가겠습니다.ㅋㅋ
다섯째날...삭신이 쑤시는 상태로 일어났습니다.

더이상 자전거 못타겠습니다.ㅡ_ㅡ;;

더타면 몸에 무리가 많이 갈 것 같습니다.

진작 운동좀 해놓을걸 그랬네요...

모...100Km 가량을 자전거로 달리고..

한라산을 올라갔다 내려오고...

10Km이상을 걸어다녔던걸 생각해보니.-_-;;



운동을 해놨어도 무리이지 싶네요..

우선은 자전거를 타고 PC방으로 갔습니다.

PC방에서 어디갈지 고민을 해봤더니.

마라도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마라도..당첨!!

가는겁니다.

거리는 서귀포에서 꽤 멀기때문에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_-;; 자전거는 다시 찾으러 와야지요..



우선 PC방에서 나와 라면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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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금원분식입니다.

라면을 주문했더니..위에 보이는 것 처럼 5가지 가량의 반찬과 공기밥까지 주시네요..

모...이정도면 3~4천원 이라고 해도.....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면도 맛있게 끓여 주셨구요..


나갈때 물어보니..2천원만 받으시네요..ㅡ_ㅡ;;

허걱!! 2천원이라..;;;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ㅠ_ㅜ;

정말 잘먹었습니다..

다음에 한번더 꼭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각설하고..

이제 버스를 타고 모슬포항으로 향했습니다.

오오~ 제주도는 버스비가 내렸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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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좀 내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이거 원...월급은 안오르고 생활비만 오르는 꼴이니.ㅠ_ㅜ

버스가 모슬포항으로 바로 가는 것이 없어.

버스를 환승해서...모슬포항까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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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쯤 도착했는데...배는 2시에 있다는 군요..

그냥 새우깡을 하나 사들고...30분 가량 기다리다가..

배에 올랐습니다....

새우깡을 산 이유는...전에..Kid님께...

갈매기 낚시 간다고 했었거든요.ㅡ_ㅡ;;

새우깡이 갈매기 낚시에 좋다는 말을 듣고..

갈매기를 잡으려 새우깡을 샀습니다.;;

하지만 갈매기는 보이지 않더군요.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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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가는길..."가파도"가 눈앞에 보이네요..

다음엔 가파도에도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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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라도에 도착하기 직전입니다..

조금 설레이네요.^^

마라도는 얼마나 멋진 풍경을 보여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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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에서 낚시 하시는 분들..

얼굴 안나왔으니..초상권은 문제 없겠지요?;;;

그냥 역광에 비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갔는데...골프카를 인당 3천원에 대여해 주네요..

모...둘러보니 그리 클것 같지 않아 걷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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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서 풍경들을 한장씩 담아 왔습니다.^^;;



그리괴....가장 중요한 사진!!

제가 국토 최남단에 왔었다는 흔적을 남겨야 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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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 담아왔습니다.

노출오버가 되어서...좀 밝게 나오긴 했지만.

저와..대한민국 최남단 이라는 곳을.

담아 왔으니^^...불만 없습니다.ㅋㅋ

마라도..

정말 좁더군요....한바퀴 둘러보는데 한시간도 안걸렸습니다.

그리고...마라도에는

"자장면시키신분"등등의 자장면집이 많습니다.

먹을까 고민하다가 안먹고 나왔는데.

배를 타고 나올때...맛이 별로라는 소리를 하네요..

안먹길 잘한것 같습니다..ㅋㅋ;;



다시 배타고 나오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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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티셔츠를 사면서..이런 사진을 한장찍고 싶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찍어보니 별로네요.ㅡ_ㅡ;;

마라도를 구경하고 나와서..

마라도에 오신분과 친해졌습니다.

그분도 혼자 여행을 오셨다는데..

같이 혼자 여행온 사람들끼리라서 그런지 금방 친해진것 같습니다.^^

그분과 저녁에 소주를 먹기로 하고..

같이 제주시 쪽으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자전거 가지고 내려갈 걱정도 했었는데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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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에 자전거 가지러 가는길..

월드컵경기장이 보이고..

그옆에는 사람이 탈수 있는 에드벌룬이 떠있네요..

저거 타는데 26000원이랍니다.-_-

딥따비싸네요.

커피 한잔 마시면서 구경하고.



다시 서귀포로 향했습니다.

서귀포에서 자전거를 가지고..

제주시를 지나..함덕근처 횟집에서..

회와 소주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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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마라도에서 만난 분의 콘도에서 자기로 했고..

횟집에서 회를 먹으며...그분이 계산을 하셨습니다.=_=;

너무 염치가 없는것 같아..

5만원을 드렸습니다.

(물론 제가 얻어먹은거에 비하면 작은돈입니다.ㅠ_ㅜ)


같이 회와 술을 잔뜩먹고...

심야에..약간의 사건이 있긴했지만..

잘 자고^^ 콘도에서...햋쌀을 보며..눈을떳습니다.^^
우도를 구경하고 나와서..

자전거를 타고 섭지코지로 달렸습니다..

섭지코지 역시 그다지 멀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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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 하우스라고 하더군요..

"올인"이가 살던 집인가요?;;;

사람이 많은 이유요?

수학여행 학생들을 만났습니다.ㅠ_ㅡ;

사실 우도에서도 만났었습니다.

수학여행 학생들 자주 만나게 되네요...



올인 하우스 앞에 갔더니 돈을 받더군요.ㅡ_ㅡ;;

그다지 끌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들어가지 않고 주위만 두리번두리번 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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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저 멀리 있는 산이 성산일출봉인듯 합니다..

아까는 제가 저곳에서 이곳을 바라보았었는데.^^

느낌이 색다르네요..

섭지코지는 이름에 비해 별로 볼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섭지코지에서 보는 바다는 조금 이뻐보이더군요..


하지만 우도바다가 더 이쁘므로 패쓰!!

그냥 내려왔습니다.



주차장 주위에 학생들 엄청 많습니다.ㅡ_ㅡ;;

거기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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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원...."베스킨 라빈스"보다는 싸므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자전거 타서 그런건지는 잘몰라도 날도 살짝 더웠거든요....


그리곤 자전거쪽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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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옆에는 누군가의 소원들이 쌓여 있습니다.

저도...

적당한 곳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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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를 하나 올려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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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코딱지 만한 돌맹이 보이시죠..

제 소심성을 보여주듯이 정말로 작은 돌멩이를 올리고..

소원을 빌려고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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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 버리는군요.ㅠ_ㅜ

소원을 들어주기 싫은가봅니다.ㅠ_ㅜ;;




다시 자전거를 타고 서귀포쪽으로 달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왠걸.ㅠ_ㅜ

자전거가 펑크가 난겁니다.ㅠ_ㅜ;;

엉엉엉~~

114에 전화했습니다.

섭지코지에서 가장 가까운 자저거점을 알려달라고 했더니.

1시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곳을 알려주더군요..

어쩔수 없었습니다.

걸어갔습니다.ㅠ_ㅜ;



가서 펑크난걸 확인하고....4천원 주고...펑크를 떼웠습니다.

자전거를 빌릴때준 비상용 튜브가 있긴했지만..

어차피 가격은 차이가 없었습니다.

펑크떼우고 4천원 주고 근처 식당을 찾았습니다.



배에 거지가 들었는지..ㅡ_ㅡ;;

배고프더라고요...

사실 우도가기전에 편의점에 들려서 음료수와 초콜릿을 사먹었습니다.



제주도 동문 근처 김밥천국이 보이더군요..

그곳에 가서 냉면을 시켰습니다.


갑자기 냉면이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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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3천 5백원인데...3천원만 받으셨습니다.

배를 넣어야 하는데...배가 빠졌다고 하시더군요.^,.^



냉면을 먹고.....근처 사진사에 들렸습니다.

우도에서 렌즈를 교환하다가 CCD에 먼지가 꼈는데.

이놈의 먼지가 자동제거가 안되더군요.ㅠㅜ

그래서....사진사에서 뽁뽁이를 빌려서..

카메라 청소를 했습니다.

이제 조리게를 조여도 사진이 잘 나옵니다...므흐흐;;



가방에 다시 카메라와 모든 장비를 챙겨 넣고..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성산 -> 서귀포 거리가...50Km 조금 안되었던것 같습니다.


타고...가고가고가도...끝이 없는것 같았습니다...ㅡ_ㅡ;;

힘들었습니다.

중간에 버스를 타고 싶었는데..

이노무 자전거가 문제군요.ㅠ_ㅜ;;

그냥 무작정 달렸습니다.

그리곤 저녁 8시쯤 되어서야.....서귀포에 도착했습니다.

힘들었습니다...

바로 PC방으로 갔습니다.

PC방에서 네이트온을 켜고..

하루종일 찍은 사진들을 확인했습니다...ㅡ_ㅡ;

정말이지..저 사진기랑 렌즈 다 팔아야 하나 보네요.ㅠ_ㅜ;;

수십장을 찍어도 마음에 드는 사진을 별로 안나오네요.ㅠ_ㅜ;;

서귀포에서 이것저것을 하다가..

10시쯤 되어서 근처 찜질방에 갔습니다.

찜질방 이름이 "건강랜드"였던것 같습니다.

가격이 7천원입니다... 싸네요..

언제나 처럼...카운터에 가방을 맞기고...

찜질방으로 가려는데..

카운터에 계시던 여자분이...가방에 중요한거 없냐고 물어보시더군요..

가방에 중요한거 무지 많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가...밤세도록 잘 지켜준다고...하더군요..^^..


이제 사우나로 올라가서 샤워를 하며 몸을 풀고..

찜질방쪽으로 갔습니다.




마녀유희를 보려고 갔는데..

사람들이 다른걸 보고 있네요.ㅠ_ㅜ;;

만화책좀 보다가..

그대로 찜질방 한가운데에서 잠이 들었습니다..-_-;;;

피곤했나봅니다..


일어나 보니 살짝 쑥쓰럽네요..

아침에 일어나 샤워를 하고..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나오는 길에 가방을 기켜주신다던분이 생각나서.

음료수를 하나 사들고 나왔습니다....감사의 의미로.ㅎㅎ

근데...카운터에 가니 다른분이 계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마셔버렸습니다.ㅡ_ㅡ;;


5일차는 다음글에서...쓰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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