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지난 일입니다....
아마...사당동에서 여의도 가는 버스로 출근할때 였던것 같습니다..
(한때 8개월가량 여의도 KOSCOM으로 파견 나간적이 있었습니다.)
버스번호는 461번....
항상 그렇지만...9시 까지 출근인데.....아슬아슬하게...일어나는 센스.-_-;;
5분만 일찍 일어나도 지각이 아닌데 말이죠;;
각설하고...
길이는 출근을 위해서 버스정류장으로 부랴부랴 뛰어 나갔습니다.
그날 따라 왜이리 운이 좋은지.....버스가 바로 오네요..."461번.."
바로 버스로 탔습니다.
근데..자리가 없네요..ㄱ-;
그냥 어떤 이쁜 여자분을 보곤...그 옆에 서 있었습니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라잖아요;;ㅎㅎ
근데...그날 따라 버스 기사 아저씨...기분이 안좋으신가봅니다.;;
급정거를 하셨습니다..;; 길이 넘어질뻔했지만..
뛰어난 균형감각을 이용해여.....;;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곤..기사 아저씨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었습니다...
님하 살살염~!
물론....그렇게 버스기사 아저씨를 바라보고 있는데..
헉!! 급출발..;;;
급출발을 예상하지 못한 저는..
균형을 잡고 있지 못했을뿐만 아니라..-_-;;
손잡이도 잡고 있지 않았습니다;
전...넘어지지 않기위해;;;;
옆의 기둥을 잡았고...
그 원심력은 저를 그..이쁜 여자분 뒤에 앉아 계시던....아저씨의 무릎에...살짝 앉게 만들었습니다.
길이는 아저씨의 무릎에...살짝 앉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무흣.. *'_'*;; (엥~? 이..이건 아니구요;; )
당황한 저는 얼굴이 빨개졌으며...앉아 있는 상태에서 아저씨를 보고.....죄송하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일어나서 인사를 했어야 하는건데;;
아저씨도 부끄러우셨는지....얼굴이 살짝 빨개졌고;;
주위사람들은 저를 바라 보며....웃음을 지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_-;; 동성XX 라고 생각했을지도..;;; ㅠ_ㅜ
저는 다음정류장 버스에서 내려;; 다음버스를 타고 출근했습니다.ㅠ_ㅜ;;
결국...그날도 지각이었지요..ㄱ-;;
지각!!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lateness is nothing!!) <-- 맞나요?;; 제가 영어 공부를 안한지 오래되어서..ㄱ-;;
마지막으로...지난번...461번 버스에서 저에게..이와같은 봉변을 당하셨던..아저씨..
다시한번 사죄드리겠습니다.ㅠ_ㅜ;; 고의가 아니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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