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키큰 남자가 좋아요...

제가 여자중에서는 키가 큰 편이거든요...

그래서 기왕이면 180cm가 넘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할수도 있었을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사건도 없었겠지요..


하지만 자극적인것을 즐기는 방송사 pd나 작가들 아니면 이슈를 만들고 싶은 개인 등등에 의해서


저는 키작은 남자는 루져라고 생각해요.

제 키가 170 이라 제가 만날 남자는 180이 넘었으면 좋겠어요.


위와 같은 발언이 되어 버렸네요..



그날 미수다 방송을 보면..

키작고 머리크고 배나오고 돈 없는 길이는.....

루저중의 상루저인가!! 라고....기분이 상했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기분 상한다고.....

꼭 그 사람을 마녀로 몰아...사냥해야 하는것일까요?

말실수라고...

단지 방송에서 자극적인 발언을 한것이라고...생각하면서

방송국과 개인에게 사과를 요구하는것으로 끝나면 좋겠는데.



그 사람의 사생활까지 위협하는건....

좀 무섭네요..






예를 들어서 아주 착한 사람이 있습니다.

매주 주말마다 봉사활동을 다니고..

버는 돈의 일부를 매번 기부한다고 합니다.



근데 그 사람이 한번 언론이나 방송에서 말실수를 했다고...생각해봅시다..

아니면 길을 가다가 급해서 또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실수를 했다고 생각해봅시다.

충분히 일어날수 잇는 일입니다.

그 사람은 마녀가 되어비리고...

그 사람은 네티즌의 사냥감이 되어버리고...

한 착한 사람의 인생은 한방에 무너져버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말실수에 대한 벌은 받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방송사나 개인이나 사과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과를 요구 하는 수준이 넘어서..


그 사람의 과거 인터넷 게시판의 글, 카페활동...그리고

그사람의 가정사 현재 생활등의 심각한 수준의 마녀사냥은...

가끔 무섭습니다...


어쩌면 다음번 희생자가 제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ps. (프랑스 대통령의 예를 들며 말했듯) 키가 가쉽의 대상이 되듯 개념도 가쉽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만 해줬으면 좋았을텐데..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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