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첫날에 대해서는...

이미 포스팅 했고..

둘째날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사진이 많으므로...어찌해야 할지 의문입니다.;;


우선....찜질방에서 취침을 하고..

아침에...5:30분이 채 되기도 전에 눈이 떠지네요..

그래서 샤워를 하고 6시에 출발을 했습니다..(찜질방에서)

부림랜드...조금 많이 외진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등산로 입구인 "성판악입구"로 가기위해서는..

택시를 타고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가서.

시외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했습니다.

택시비 3천 5백원.

성판악입구까지 버스비 1천 6백원

마실물 2개 1천원

산에서 먹을빵 5백원

이렇게 준비를 하고

아침에 허기는 달래야 겠다 싶어...

천원 주고....아침햇쌀 따뜻한것을 사서마셨습니다..


모 대충이렇게 준비하고....시외버스를 타고 선판악입구로 향했습니다..

성판악입구에 있는 매점에서 김밥을 파네요...

산에서 김밥먹으면 맛있을것 같아 샀습니다..

2줄 들어있고 3천원입니다.

자..산을 오르기 시작 했습니다..

살짝살짝 눈이 내리기 시작 하네요..

모...이쯤이야......

가방에 방수 커버를 씌우고....그냥 올라갔습니다.

처음에 너무 열심히 올라갔었는지..

한시간쯤 올라가니.-_-;

어질어질 하네요.... 아니 그렇게 느껴지네요.

여기서 고민을 했습니다..

-> 내려갈까.-_-;;

-> 힘든데;;;

-> 올라가다가 죽을지도몰라.ㅠ_ㅜ;

-> 사람들도 별로안보이고.ㅠ_ㅜ;;

그냥 허기가 져서 그런것 같아...김밥 한줄을 먹었습니다.;;

성판악 입구에서 파는 김밥..

정말.-_-;; 제가 먹어본 김밥중에 제일 맛없는 음식 TOP 1~2위에 넣고 싶습니다;;;

그래도 한줄 열심히 먹었습니다.

먹으면서 고민했습니다.

내려가야지;;;

그때....아래에서 제주도 토박이 아주머니가 올라 오십니다.

아주머니 : 올라가세요?
저          : 아~예..
아주머니 : 쉬고 계시나봐요?
저          : 아~예..
아주머니 : (두리번~두리번)

아주머니 혼자 올라가기 적적하신지..

저를 기다리십니다.ㅠ_ㅜ;;

백록담이 저를 부르는군요.ㅠ_ㅜ;;

아주머니와 이야기를 하며...산을 올라갔습니다.

한결 가뿐하네요..;;

등에 있는 12Kg이 넘는 군장도..-_-;;

어깨만 아프지...모 적응 되는것 같네요..

그냥 올라가기 시작 했습니다.


가다가...아주머니 말씀 : 저기 사람들이랑 올라가세요... 전 좀 더 천천히 가야겠어요..;;

헉!! 절 버리시다니.ㅠ_ㅜ;

그럴꺼면 기다리지나 마시지.ㅠ_ㅜ;;

모 재밌게 말하고 했으니....인사하고 올라가기 시작 했습니다.



해발 1200m 힘들어 죽겠습니다.-_-;;

하지만 이제 내려가는 것보다..올라가는 거리가 짧습니다..

그냥 올라가기 시작 했습니다..

라디오에서는 이문세 아저씨가 연령대 쓰고 듣고 싶은노래 보내라네요..

하고 싶은 말이랑..

한번 보내봤습니다.

"20대 파랑새 저 한라산 꼭대기 입니다. 핸드폰 터지네요"

무시 당했습니다.-_-;

모 저라도;; 한라산 꼭대에서 통화가 가능 한것 뿐만 아니고..

라디오가 중계되는것도 이해가 안갈겁니다.-_-;;

미친놈 취급받는건 아닐지.ㅋㅋ

막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걷고 있는데..

갑자기..펼쳐진  눈 앞의 풍경에 헉!! 소리가 나오네요..

주위사람들이 상고대라고 하네요..

눈내려서 생긴게 아니고..

수증기가 나무에 붙어 있다가.

기온이 급 하강 하면서..

이렇게 된거라고...

멋지네요.;;

내려갔으면 후회할 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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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벗꽃 같죠?;;

자 너무 많은 이미지 때문에 2부로 이어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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