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저녁때 일이네요...
저는 퇴근하고...(전날에 술을 많이 먹어...상태가 안 좋았습니다.)
빨리 집으로 가야겠다는 마음에..
지하철을 타고 남성역까지 갔습니다.
남성역에서 나와....집으로 걸어가는 길에..
어떤 이쁘신 여자분이..
뒤에서 저를 부르네요..
저 : 예?
여자분 :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
저 : 아하하하!! 감사합니다.^^
여자분 : 퇴근길이신가봐요?
저 : 예..^^..
여자분 : 혹시 시간좀 있으세요..
저 : 시간이야 넘쳐나지요...하하하;;;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ㅠ_ㅜ))
여자분 : 저..조상님들이 덕을 많이 쌓으셨나봐요..
저 : 예?
여자분 : 저랑 가서 조상님에대해서...
저 : 안녕히 계세요..(__ )
여자분 : ( 저를 잡네요... )
저 : 뿌리치고 도망 쳤습니다.
아...ㅠ_ㅜ
인생이..왜 이럴까요..ㅠ_ㅜ
요즘은 이런데 이쁘장하게 생긴 여자분들이....투입되었나 봅니다...
아이고..조상님..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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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다니세요? 에는 코란을 읽습니다
코란 읽을래요, 칼 맞을래요? 에는 제겐 총이 있어요.
얼굴에 복이 있네요, 라는 소리를 들으면 테트로토톡신 좀 뿌려드릴까요(이건 살인미수인가;,
조상님이 돌봐주고 계세요 라는 소리를 들으면 아직 안 돌아가셨는데요
인상 좋으시네요, 에는 성격은 나빠요, 라는 대답들...
뭐랄까, 친절히 대해주고 싶지만 이쪽이 친절하면 기어올라서 말이죠. (...) 귀찮아지는건 질색이랍니다. =ㅅ=;
그런데 유독 외출만 하면 교회다니세요 or 도를믿나요 와 마주치는 이유가 뭘까요 -_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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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치열 작전 1
아가씨: 저와같이 조상님에 대해서 얘기할까요? 같이 가세요~
A: 잡아먹기전에 퍼뜩 가라. 3초 센다. 3초 2초 ...
아가씨: 후다닥(?)
이열치열 작전 2
아가씨: 저와같이...
B: 야 여기 이쁜 아가씨봐뒀다, 봉고 끌고 어여 와라.(매매)
이열치열 작전 3
아가씨: 저와같이...
C: 장기 거래 가능합니다.(미리준비해둔 명함건네주며..)
이열치열 작전 4
아가씨: 저와같이...
D: (쪼~옥) ... 며칠뒤부터 사귄다.
이열치열 작전 5
아가씨: 저와같이...
E: (연락처 받아낸다) 수시로 스팸문자 보낸다
갠적으로 느무 이쁘면 어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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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대부분
"인상이 너무 좋으셔서.."
"얼굴에 좋은 기운이 있네요"
이런식으로 시작하는거 같아요ㅋ저도 요런거 꽤 많이 잡혀봤는데ㅎ
약간 멍청하게 생겨서 그런가-_-..
흐음- 근데 이쁘장하신 여자분이 그렇게 말을 걸어온다면,
왠지 따라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으흐흐 o~~ -
사실, 머리가 큰 우리 거두리아종족들은 특출난 외모로 인해 많은 종교인들에게 주목받고 있지요....
하도 많이 당해서....
그래도 이쁜 아가씨가 말을 걸면 열심히 말대꾸 해주며 순간을 즐기곤 합니다. -
그 여자를 구원해주라는 조상님의 계시 ㅡ,.ㅡ 인가봐요
ㅡㅡ
그런 사람들 정직해보이는 외모로 사람을 속이죠 ㅡㅡ
밥은 먹고 다니나 몰라요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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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지능적으로 횡단보도 앞이나 버스 정류장 등,
도망가지 못하고 어쩔수 없이 서있어야 하는 곳들을 애용하더라구요-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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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행히 냉철한 이성으로 뿌리치고 나오셨군요-
저한테 꽃훈남이 저래 하면 덥썩 잡아다 잘 교육시켜 볼생각도//ㅁ//
으흐흐~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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