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회사를 퇴근하고...선배와 맥주를 먹기로 했었는데..
선배가 고향집에 간다고 저를 버렸습니다..흑흑.ㅠ_ㅡ
그래서 기분도 더 우울해지고..= _ =;;
혼자 맥주를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장소는 사당동에 "Doff"라는 Bar입니다.
블로그에서 몇번 언급이곳이라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제가 혼자 술먹기 위해 자주 가는 곳입니다.
자주 가다 보니 바텐더분들과도 어느정도 친분을 쌓았고요.^^;;
근데...Bar에 들어가자마자...메니저님께서..중요한 할말이 있다고..
웃으면서 말씀을 하십니다..;;
수요일쯤...여자 손님 3분이 왔었는데....이야기 하다가..
그 중 한분이 카메라를 배우시고..남자친구가 없다고 하시기에...
제가 생각나서 간단히 제 소개를 해줬다고 하시네요.....( 으읏;; 저 대신 작업을;;; )
그리고 전화번호를 받아 두셨다고...저에게 전화번호와 이름이 적힌 쪽지를 주시는 겁니다.
꼭..연락해보라고 하시네요.. > 0 <;;;
은팔찌와...부적의 효과인가.. = 0 =;;
한라산에서 은팔찌 차면 여자친구 생길꺼라고 말해준 멋지게 생긴 아저씨..가 떠오르네요.ㅜ_ㅡ
아..감격...ㅜ_ㅡ
블로그에 애인생기는 부적 붙이기를 잘한것 같습니다..므하하;;
근데..= _ =;;
중요한건..어떻게해야할지 감이 안잡혀 아직 전화를 못해봤다는것입니다..
겁도 나고요.ㅜ_ㅡ;;
어떻하면 좋을까요?;;
좋은 첫인상을 주는 방법을 고민중입니다.
제가 몇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1. 그냥 연락을 안한다.
2. 그냥 전화해본다...
3. 문자를 보낸다.
4. 문자를.."실례합니다만...통화가능하신지요?" 라고 보내고..가능하다고 하면..전화한다.
5. 기타...;; (엥~?)
이 외에도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ㅠ_ㅜ;;
누가 조언좀 해주세요..ㅠ_ㅡ
사람과..사람....참 어려운 공식이 숨어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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