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구매기를 말씀드리기 전에..^^

실종 되었던 IPOD NANO가 집으로 돌아왔다는 소식부터 전해드리고 싶네요..^^

여행 가방속에 너무 꼭꼭 숨어 있어서..-_-;;

정말 찾기 힘들었습니다..

정들었던 녀석인데..

새로 다른 녀석에게 정을 주어야 하나...많이 고민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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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제 속을 썩인 녀석입니다.

우도 갔을때 찍어 놓은 사진이고요.^^;

자..


이제...소니 MDR-EX85이어폰 구매기에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알고 계씨듯 전에 사용하던 이어폰도 MDR-EX85입니다.

하지만...그때는 사진도 안올렸죠..^,.^;;



전에는 MDR-EX85SL 모델을 썼었습니다.

이 모델은 이어폰선이 0.5m로 짧은대신 1m짜리 확장케이블을 제공해주었습니다.

그리고 "1"자형으로되어 있어서..."ㄱ"자로 되어 있는 모델보다...

편하고 보기도 이뻐보였습니다.

하지만 MDR-EX85SL 모델은 소니코리아 정식수입품이 아니라..

일본 내수 제품을 개인 수입자가 수입/판매를 하는 제품이었습니다.

A/S 받기가 어렵겠죠.^^;;

물론 제가 아는 바로 소니코리아의 이어폰 A/S는 그다지 좋지 않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MDR-EX85LP모델을 구매 했습니다.

이어폰의 성능은 차이가 없고....기왕이면 정식 수입제품을 사용하려는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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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보니 박스는 MDR-EX85SL 모델과 별차이가 없네요.^^

한번 열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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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MDR-EX85SL 모델과 별 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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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장 찍어 보았습니다.

이어폰생긴게 좀 특이하죠.^^

그리고 귀의 크기에 따라 바꿔 끼울수 있는 이어버드(제품 설명서에 이어버드라고 나오네요)가...

사이즈 별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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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처럼 이어폰을 머리통만 담을 수 있는 이어폰 케이스도 줍니다.

케이블정리는 어쩌라고.-_-

저것만 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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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MDR-EX71 샀을때도...이 케이스를 줬었는데..

소니 이어폰을 사면 이 케이스는 다 주는 것 같습니다.



착용감 : MDR-EX71 사용할때는 이어버드를 중간사이즈를 썼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에서는 무었때문인지 중간사이즈를 끼우면 귀가 살짝 답답하네요.
            그래서 제일 작은 사이즈를 썼더니...착용감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음질    : 사실 저 막귀입니다. 하지만 MDR-EX71 제품보다는 음질이 충분히 좋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20만원대 까지 나가는 고가 이어폰은 사용하지 못해봐서..그런 이어폰과 비교는 못하겠지만..
              제가 쓰기에 이정도 음질이면 충분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점     : 이 제품 내구성 장난 아닙니다.-_-;;
             전에 샀던 이어폰 1주일도 안되어서 줄이 끊어져 버렸습니다;;
             물론 험하게 다뤘던 사건이 있긴 하지만..
             내구성이 너무 나빠서...탈입니다.
             모...소니 이어폰을 많이 사용해보았는데..
             소니 이어폰들은 대부분 내구성이 나쁜듯 합니다.ㅡ_ㅡ;;

             그래도 제 귀가 소니 이어폰에 길들여져 있어서.ㅠ_ㅜ;;


이번 이어폰도 끊어지면.-_-;;
다음엔 고가 이어폰으로 눈을 돌려볼까 합니다.;;

이거 3개 끊어먹으면 15만원대 이어폰을 살수 있습니다.
15만원대 이어폰은 줄이 끊어져도...A/S가 아주 잘되더군요..
2년 무상. *_*;;


좋은 음질보다...좋은 A/S를 찾아가야죠.ㅠ_ㅜ;
소니도 A/S좀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소니 A/S센터 가본적이 없고...인터넷 검색만 가지고 추측한것 입니다;;)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사실 기존에 쓰던 <<소니 MDR-EX71>> 음질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내구성...

장난 아닙니다..-_-;; 어떻게 한달에 한개꼴로 망가지는지;;

사실 제가 험하게 쓰기는 하지만..

지금껏 이리도 잘 망가진 이어폰은 처음입니다.;;

그래서 다른 이어폰을 고민했습니다.

가능하면 A/S잘되는것으로...

10만원을 넘어가는 이어폰을 찾아보고 있었지요..

마음에 드는 모델을 추려 봤습니다.

SHURE E4C, SHURE E3C, SUPER FI 5 PRO, SUPER FI 5 EB..

전부 17만~30만 사이에 들어갑니다.-_-;;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귀도 막귀인데..

이렇게까지 무리 할 필요가 있을까?;;;

과연 MP3 보다 비싼 이어폰으로 들으면..

천상의 소리가 날까?

이어폰 잭에 금도금이 되어 있다던데;;

내귀에 금 두른것도 아닌데..

과연 이런것이 중요할까?


고민을 해보니..-_-;;

제가 미친놈처럼 느껴지더군요..

돈도 없으면서...멀 이리 비싼걸 질러 대려는지..

다시 마음을 돌려 소니 MDR-EX71를 살펴보다가..

그래도 내구성이 마음에 걸려 MDR-EX85를 주문했습니다.

배송료 까지 5만원 정도 나왔네요..

이것도 제 분수에 상당히 비싼건 알지만..

그래도....막귀이기는 해도..

MDR-EX71에 익숙해져 버린 제 귀가.-_-;

다른 이어폰으로 들으면 살짝 거부하기 시작하네요;;;




어쩌면 정신 나간눈으로 30만원 가량하는 이어폰을 지를 뻔했습니다.

물론 매니아 님들께서는..^^

30만원도 아깝지 않은 전율을 줄꺼라 하시겠지만..

제 막귀는 전율을 만끽하기에 아직 너무 부족해서.^^

마음 편히 먹고 EX85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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