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제가 그 사람을 좋아해준것보다..

더 절 좋아해 준 사람이 있었습니다.

만나게 된것은 봉사활동을 하다가 우연히 만나게 되었었구요..

저보다 2살이 어렸었습니다.

참 이쁘고 착한 아이였습니다.

당시 고등학생인 저는 제 마음을 너무 늦게 알아 버렸었지요..

그녀가 2년 가량 저를 좋아해 주다가...

결국 저를 떠나갔습니다..

그때야...제 마음이 그녀를 좋아하고 있다는걸...알았습니다.

너무 늦게 알아 버려서....

이제 어떻게 잡을수도 없었습니다..ㅠ_ㅜ

아니..늦게라도 잡지 못했습니다...

바보같이....첫 사랑을 그렇게 놓쳤었네요...

이 늦은밤 왜 그녀가 생각이 날까요..^^

어릴적 그녀가 만들어 주었던 목도리도...

어릴적 그녀의 삐삐 번호도 기억이 나네요...

내 삐삐 번호는 머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 _ -;



지금도 어릴적과 똑같은 겁쟁이입니다.

눈앞에 잡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아무말 못하고...

그렇게...후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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