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의 20원짜리 이야기

몇년전 친구에게 했던 말....

오늘 후배의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문득 저도 결혼할 시기가 다가오는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천천히 하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빨리 하고 싶어도 능력이 안되지만요.ㅠㅜ)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저는 남자니깐....집을 마련해야 한다고들 하네요..

그래서...최소한으로 잡고 전세로 잡고..

회사는 서울이니 최소한 서울근교로 잡고....

음...

찾아보니 1억은 필요하네요...

어릴때는 1억이면 억대부자라고 생각했었는데...

저도 억대 부자가 되어야 결혼을 할수 있나봅니다..ㅠㅜ



근데 억대부자로 끝이 아닙니다.

결혼을 위해서 결혼식 비용+신혼여행비용+등등등..

2-3천만원은 잡아야 한다네요...

물론 돈은 최소한으로 잡고....축의금이 있으니...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인간관계가 협소한 저로써는.....ㄱ-;;

참담하네요..상상이 힘드네요.ㅠㅜ



음...거기에 아기가 생기려면 차가 꼭 필요하다고 하네요..

집도 멀어서 부모님 한번 뵈려면 차가 있긴 해야 할것 같아요..




음..우울 하네요.ㅠㅜ


부모님께 손벌리면 될꺼라구요?

부모님의 상황은 저보다도 여의치 못하십니다..ㅠㅜ




결국은................

지금 로또 사러 갑니다.....

많이는 안바라겠습니다..

전세 얻고 차 살수 있을 만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