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2007년 9월 10일 새벽 2시쯤...안양에서의 일입니다.


일요일..여자친구와 데이트를 마치고.....

머리가 큰 선배를 보기 위해서....택시를 타고 안양으로 향했습니다..;;

정보!! 부천(중동역 부근)->안양(만안구청 부근) 택시비 2만원 정도입니다.



음...각설하고...

머리큰 선배와 만나서 만안구청근처의 닭집에서 닭+맥주를 먹고 있었습니다.



선배는 500cc두잔...길이는 500cc 한잔 정도 비웠을..쯔음..

어디선가... "퍽..퍽..퍽"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깜짝놀라서....일어서 보았더니.




어떤 아저씨가 그 앞에 앉아계신 아주머니를 때리고 계셨습니다.-_-;;

때려고 있다기보다는 무자비한 구타로 보이네요;;




우선은 일어나서....아저씨를 말리고..밖으로 쫒아 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아저씨는.."우리 부부야~" 라고 소리치시네요.-_-;

그래서...."부부면 지켜줘야지 왜 때리고 난립니까?" 라고 소리치면서;;

쫒아 냈지요....다시 들어오지 말라고...;;




들어가면서 보니...아주머니의...얼굴이 멍 투성이에.....옷에는 핏자국까지.;;

맥주집에 들어오시기 전에도 구타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가정폭력으로 경찰서 갔다가 아주머니가 고발을 거부하셔서..

그냥 풀려나오고....함께 맥주집으로 왔다고 하더군요;;




각설하고;;

길이는 아저씨를 쫒아내고..;;

다시 머리큰 선배와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머리큰 선배와...누가 머리가 클까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고 있는데;;


아저씨가 다시 들어오는 겁니다.-_-;;




음...다시 가서..아저씨 들어오지 말라고 말렸습니다;;

그냥 집에가서 쉬시라고....






근데..아저씨가 발로 제 정강이를 차네요..-_-;;; (운이좋아 안아프게 맞았습니다.)

화가나서.....아저씨는 못때리겠고.

전봇대를 한대 때렸습니다... 애꿋은 전봇대를. 퍽!!.. .-,.-;



그리고 아저씨쪽으로 걸어갔습니다.

근데..또 차려고 하네요.-_-;

홧김에 아저씨를 잡아서..확~ 집어던졌습니다.-_-;

물론..다치실까봐..-_-;;

땅에 부딪히기 전에 손으로 잡았죠;; 그러다가 새끼손가락이..좀 꺽여서 부상을..ㅠ_ㅡ

그렇게 넘어지신 아저씨를 제압(?) 해 버렸습니다.

움직이지도 못하게..;;



(사실..여기서 아저씨가 아주머니에게 무릎꿇고 빌때까지 밟고, 걷어차고 싶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아저씨가....

자..잠깐..나 안경...알았으니깐.....안경..-_-;;


옆에 있던 머리큰 선배 깜짝놀라서 자기도 모르게 밟고 있던 안경을 주워서;;;

저...여..여기요..



아저씨를 드리네요..-.-;;




모;; 대충 이런 모습으로;;

아저씨를 풀어주고....;;; 상황 종료;;;;;



아저씨;; 한번 당하셔서 그런지 다가오지는 못하고 욕합니다.;;;

아저씨 : 내 나이가 얼마인이 알아? 예순이 넘어!! 예순이~
길이    : 그런건 나잇값을 하고 말하는거 예요;;
아저씨 : 머야!!
길이    : 왜요? 또 던져줄까요?
아저씨 : 내가 너 가만히 안놔둬..!! 경찰에 신고할까야.;;
길이    : 마~음대로 하세요;;


아저씨..진짜로 신고하셨습니다;

그리곤 경찰이 오기도 전에 진단서 뗀다고 가벼립니다.-_-;




이..이봐요;; 아저씨보다 길이가 더 많이 다친것 같은데;;




결국 경찰이 와서;;
 
경찰님께 이름이랑 전화번호 알려주고;; 대충 상황을 말해주고;;

((당연히 옆에 증인들이...전부 길이편이었겠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모..대충 이런 사건을 겪었습니다;;




남자가 여자보다 힘이 센 이유는 여자를 때리라고 힘이 센 것이 아닙니다.

사냥을 해서 여자를 먹여살리기 위해... 다른 부족의 침입에 자신의 여자를 지키기 위해 근력이 강한겁니다.





PS. 한동안 만들고 있는게 있어서 너무 바빠...포스팅을 못했습니다.ㅠ_ㅜ;;
      죄송합니다.ㅠ_ㅜ;;
      애인님이 포스팅 안하면 블로그를 엎어버린다고 협박 까지 하시네요.ㅠ_ㅜ;;;






네에-!





S.입니다.


접수하고싶어서 접수한건 아니고요;


어떤분이 매일 포스팅 한다고 말로만 하셔서 오해를 풀고자...


그 어떤분이 포스팅 안하시는건 제 탓이 아니랍니다ㅠ_ㅠ


맨날 통화는 하면서 바쁘시대요.


오늘은 포스팅 꼭 하신다니 안하시면 블로그 엎어버려야겠네요 :)














데이트 후기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길이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바빠서 한동안 포스팅을 하지 못한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ㅠ_ㅜ;





데이트코스는

아이스링크 -> 유람선 -> 63빌딩 -> 저녁식사(아웃백)

순서 였습니다.



...설명을 시작하겠습니다.

만난시간은 오후 1시 즈음...신도림역에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같이 지하철을 타고 잠실로 향했지요...




약 2시즈음...잠심에 도착해서 간단히 볶음밥을 먹고....

아이스링크로 향했습니다.




음....처음 타보는 스케이트이긴 하지만...인라인을 좀 타봤던 터라..

스케이트 타는데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애인님과 손을 잡고...얼음판위를~~쓩~~ㅋㅋㅋ

뒤에서 쿵!! 소리가 납니다.

어떤 여자분이 쓰러지신겁니다.-_-;;

안쓰러운 눈빛으로 뒤를 돌아보는 순간!!

길이 뒤에 있던..어떤 외국인이...한마디 하시더군요;;;

Great Sound!!






그렇게 2시간 가량 놀다가 5:20분에 유람선이 있다고 생각하고 유람선을 타러 나갔습니다.

근데....택시를 탔더니..시간이 부족할것 같네요;;

혹시나 해서....한강랜드에 전화해봤더니.

5:40분 출발이랍니다;; 휴~

5:30분에 도착해서....40분 배를 탔습니다.ㅋㅋ




유람선은...2층 맨 뒷자석이 참 좋았습니다.

더운 여름날 앞쪽으로 가면 햇빛이....너무 뜨거워서.......문제가 되었지만.

뒷 자석은 적당한 그늘이 만들어져 있어서 참 좋습니다.



그리고...가다보니......제트스키를 타시는 여자분들이 있더군요...

꺄~~악~~ 소리를 지르며 타고 계셨습니다...

우리가 손을 흔들었더니..

그 분들도 손을 흔들어 주십니다...오오~~

근데요!! 손흔드시다가 떨어지시겠어요!!ㅋㅋ




잠수교를 지나고 있는데 잠수교를 자전거 타고 지나는 분이 계셨습니다

역시 손을 흔들었더니...같이 손을 흔들어 주십니다.ㅎㅎ;




참고!! 유람선은 잠실->여의도 가는 배가 사람이 적습니다.ㅋㅋ



그렇게 1시간 가량 배를타고 가니..여의도에 도착했습니다.

여의도에 도착해서....걸어서 63빌딩으로 갔습니다.

생각보다 선착장->63빌딩까지의 거리가 멀더군요..;;;





63빌딩 전망대에 올라가서 해지는것을 구경하고..야경을 구경하며 놀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있더군요..^^ㅋㅋ

63빌딩 전망대도 참 좋더군요.^^

특히 야경도 많이 멋져요..^^





음...63빌딩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택시를 타고 여의도역 앞의 아웃백으로 갔습니다.

아웃백에서 와인..1병 (와인을 시키면 에피타이저가 서비스로 나왔어요...)
                그리고....머 먹었더라..- . -;; ((기억이 안나네요.ㅋㅋ))




아웃백에서 우리 애인님은 길이에게 빵을 잘라서 먹여주셨습니다.;

길이도..버터크림을 살짝..많이 발라서...길이에게...빵을 잘라서 드렸습니다..;;

여기서 애인님의 복수가 시작되었습니다.ㅠ_ㅜ;

빵반 버터크림반.ㅠ_ㅜ;;

급기야...이소스 저소스를 찍어 놓은 빵까지.. > 0 <;;




결론 빵에 버터크림을 많이 발라서 먹으면 힘듭니다.ㅠ_ㅜ;





그래도 길이는 정말 행복한 하루였답니다...^_^ㅋㅋㅋ

이 포스팅은 다소 심한 염장 포스팅입니다;;=3=3




이번주 토요일...우리 애인님과 데이트 약속을 잡아놓았습니다.^^;

맨날 똑 같이....밥먹고...커피숍 또는 영화...등의 코스..ㅠ_ㅜ

이러면 안될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을 받고 싶습니다...

약속시간 오후  2시쯤..

1. 청계천 코스.
  점심먹고 -> 영화보고 -> 민토에서 놀다가 -> 쳥계천에 앉아서 커피 Or 맥주 한잔.

2. 남산 코스.
 점심먹고 -> 남산타워로 이동 -> 전망대구경 -> 내려오는 길에 저녁식사

3. 유람선 코스.
 점심먹고 -> 여의도로 이동 -> 유람선 -> 여의도공원 -> 여의도근처에서 저녁식사.


4. 놀이공원
 점심먹고 -> 롯데월드로 이동 -> 실컷놀다가 -> 저녁식사


5. 아이스링크
 점심먹고 -> 롯데월드로 이동 -> 아이스링크 타고 놀다가 -> 저녁식사


6. 인사동
 점심먹고 -> 인사동으로 이동 -> 인사동 구경하다가..-> 저녁식사


7. 선유도
 점심먹고 -> 선유도로 이동 -> 선유도 구경하다가..-> 저녁식사


8. 기타.
 기타내용을 적어주세요!!ㅋㅋ



자!! 대략적으로 적어 보았습니다....

음...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선..코스를 정하면 맛집도 정해야 할텐데...ㅠ_ㅜ

맛집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ㅋㅋ;;;







정보 :: http://cjent.co.kr/happylife/popup/popup2_1.asp

위의 주소로 들어가시면 선착순으로 <<즐거운 인생>> 시사회 응모가 가능합니다.^^





참고: 최종결정은 애인님이 내릴것이므로 여러분의 추천결과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ㅋㅋ


   

 









머리큰~~ 선배 고마워요;;

에피스드 ) 선배가 머리카락을 잘랐다;; 3시간동안 웃었다..푸하하하하..(형..머리 더 커보여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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