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했습니다..

우선은 제주공항을 나와 사진을 막 찍어 댔습니다..

아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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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어디로 가야할지 몰랐습니다.

아~ 이 무계획성이란;;

잠은 부림랜드라는 찜질방에서 자야지 하고 생각 했습니다.

근데..-_-;;

제주도 시내에 어떻게 갈지 고민입니다.;;;

그냥 아무버스나 탔습니다..

버스를 타고 한참 가다보니..

번화가 같은곳이 보이더군요..

이곳이 시내인가? 하고...내렸습니다.

우선은 근처 PC방에 가서..

주위 정보를 알아보고..-_-;;

하지만 지금 있는곳이 어디인지 몰랐습니다.ㅠ_ㅜ;;

한 두시간정도 PC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무작정 나왔습니다..

시간을 보니 6시 30분 쯤 되어보이네요.

앞에...닭꼬치랑 오뎅 파는 집이 있어..

허기는 달래야 겠다는 생각으로 오뎅 2개와 닭꼬치를 먹었습니다.

냠.-_-;; 배고파서 그런지 맛있게 느껴지더군요..

거기서 부림랜드라는 찜질방을 어떻게 가는지 물어봤습니다.;;

모른답니다.ㅡ_ㅡ;;

헉!!;;

엉뚱한곳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걸었습니다.

한 10분쯤 걷다가....

지나가는 아저씨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부림랜드를 아세요?

아신다네요.-_-;;

걸어가면...엄청 오래 걸린다네요..

모..걸어가다가 죽지는 않겠지 하는 생각에 무조건 걸었습니다.-_-;;

등에는 12Kg의 가방과..

팔에는 카메라가 메달려 있습니다.

무작정 걸었습니다.;;

한 50분정도 더 걸은것 같습니다.

가다가 부림랜드를 어찌가나요?

물어봤더니..

아직도 걸어갈 거리가 아니라고 하네요.-_-;;

(제가 있던 곳은 구제주 였고...부림랜드는 신제주라는 설명을 해주시네요..)

아저씨가 가는 방향이 같으니..

태워주신답니다..

절대..거절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힘들었거든요.ㅠ_ㅜ

그래서 차를 얻어타고 부림랜드로 갔습니다.

차를 타고도 엄청 오래 가네요.ㅡ_ㅡ;;

부림랜드에 도착해서 간단히 샤워를 하고..

TV앞에 갔습니다..

"거침없는 하이킥" 이게 제주도에도 나오는군요.ㅋㅋ

므흐흐흐..재밌게 봤습니다..

범이가 드디어 유미에게 복수를 하네요.ㅋㅋㅋ


그리고 "히트" 라는 드라마도 보고..

라디오를 듣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내일은 한라산에 올라가야 합니다.

5:30분에 일어나야 합니다.

하지만 잠은 잘 안오네요..

잘 잡히지 않는 라디오를 간신히 잡아서..듣다보니..

2시쯤 되어 잠이든 것 같습니다..

참...이날 엉덩이에..-_- 알이 베겼습니다..

왜 다리에 알이 안베기고 엉덩이에 알이 베겼을까요.ㅡ_ㅡ;;

아직도 의문입니다.



지금까지는 너무 재미없었죠.^^;;

사진도 별로고..ㅋㅋ

이제!! 한라산 이야기!!

한라산에서는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사진과 함께..

오늘 저녁때나 오후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여행의 시작..

회사에서 주위 사람들과 말했다.

"나 4월 2일 비행기표 끊겠습니다.

그날 휴가안나면....사표내고라도 꼭 휴가를 다녀 오겠습니다."

물론 주위사람에게뿐.-_-;;

사장님께는 말 못했습니다;;

사장님 앞에만 서면 제가 왜 이리 작아 질까요?;;

여하튼 사장님은 저에게 4월 2일에 휴가를 주셨습니다.

제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ㅡ0ㅡ;;

으흐흐 감사하기도 하셔라..^^



비행기표를 알아봤습니다.

가능하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역시.....어떻게 하든 "한성항공"이 가장 저렴하더군요..

제주도행 배표 보다..

"한성항공"이 저렴했습니다..;;



4월 2일 다른 이야기는 빼놓고 공항부터 시작 하겠습니다..

비행기 표를 끊으러 갔습니다.

수속이라고 하더군요.^^

가서 이곳저곳 뒤져 보았습니다.-_-;.

왠걸...한성항공이 안보이는겁니다.-_-;;

눈에 보이는건 아시아나와 코리아나 뿐.ㅡ_ㅡ;;



어쩌지..;;

고민하기도 전에......안내 데스크에 물어봤습니다.

저                : 한성 항공이 안보이네요..
데스크아가씨 : 저기 있습니다.
오른쪽 구석을 보니 보이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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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항공사는 몇칸씩 있는데 한성항공은 구석에..

한칸만 있네요..ㅡ_ㅡ;;

모 불만 없습니다.

제주도만 가면 되지요..=_=;;

수속절차를 끝냈습니다..

가방은 5kg넘으면 따로 보내야 한다네요..

그래서..가방 무게를 재보았습니다..

12Kg 헉...카메라는 안 넣었는데..

렌즈 4개 + 스트로브 + 삼각대 + 1주일동안 필요한 개인짐....


왠지 어깨가 아파오네요..-_-;;

가방에 귀중품이나 깨지는거 있냐고 묻길래..

카메라 렌즈 많이 들어서 깨질수 있는 귀중품 이라고 했더니..

다행히 가지고 타라네요..

하지만!! 삼각대는 맞기라고 하네요.^^

삼각대만 빼서 주고....사진 한방 찍었습니다.

다시 보니 가방이 엄청 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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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 적혀 있듯이 전 전쟁이 싫습니다..평화가 좋습니다.ㅋㅋㅋ



각설하고....수속절차를 끝냈습니다.

탑승권을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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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는 맨 앞자리 창가자리랍니다..

그냥 기분 좋게 받았습니다.

아직 시간적 여유가 넘쳐나길래..-_-;;

하루종이 아무것도 먹지 않아 배고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포공항에 있는 던킨도너츠에서 베이글 센드위치 + 망고썬데를 주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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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5천원 가량..-_-;;

왠지 비싸다 싶었지만 그냥 먹었습니다...

하지만 맛은 별로더군요..ㅠ_ㅜ;

다음부터 베이글 센드위치 안먹을 생각입니다.

썬데를 시킨것도 후회가 되었습니다.-_-;;

썬데 먹으면서 살짝 얼어 있는 시원함에..

머리가 깨지는 줄 알았습니다.ㅠ_ㅡ;;


하여튼 배는 채우고...

공항을 순회하다가...

비행기를 타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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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놈눈에 비행기가 들어오네요..-_-;;

물론 이거 탈건 아닙니다...

이 비행기가 제가 탈 비행기보다 좋아 보이긴 하네요...

탑승구로 갔습니다.

아시아나, 코리아나 항공은 탑승구에서 바로 탈수 있도록 되어 있던데..

한성항공, 제주항공은 탑승구로 나가서 버스타고 할주로 중간으로 가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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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갔습니다.

비행기...왠지 군용비행기 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잠시 생각을 하는 사이에..

비행기가 뜬다네요..

모 처음타보는 저가 항공기.....

가격이 싼만큼 안좋기는 하겠지 하고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스튜어디스도 이쁘장하고...

불만이 없더군요..

출발하기 전까지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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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자리...사진을 찍을수 있어서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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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출발합니다..뜬다뜬다~~..;;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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떳습니다...

저는 하늘위에 있습니다.

구름이 이뻐보이고..하늘은 파랗네요...

얼마만에 보는 파란 하늘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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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봐도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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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또...

프로펠러는 셔터스피드 보다 느린가 보네요.-_-;;




한성항공 탄 소감입니다.

좋은점

가격..참 저렴합니다..

평일에는 공항이용세 포함해서...

비행기표가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배삯보다 쌉니다..

3만원대...(4만원가량)

서비스..친절합니다...제 입장에서는 스튜어디스가 이쁘면 무조건 친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코리아나,아시아나 보다 저공비행하는 느낌입니다.

코리아나,아시아나를 타본것도 한번 뿐이지만..

그때 창가자리에 앉지 못하긴 했지만.ㅠ_ㅜ;;

그냥 낮게 나는것 같았습니다...



불만사항

1.소리가 너무 큽니다.-_-;;

프로펠러가 돌고 부터...머리도 도는 느낌입니다.

머리가 청아하게 울리지 않고...

프로펠러소리에 맞춰 덜덜덜 울립니다.

아이들이 타면 아이들 청각에 참 안좋을것 같습니다..


소리가 어느정도 크냐고 표현하자면..

IPOD + 커널형이어폰 사운드 16 이상으로 놓아야...

노래가 제대로 들립니다.-_-;;

20이 Max입니다.

저는 노래를 듣고 있었습니다..

노래를 들어도 머리가 덜덜덜;;; 하면서 울리는 느낌은 버릴수 없네요.



2. 가끔 비행기가 부들부들 떱니다.-_-;

방송이 나옵니다. 기류가 불안정해...;;

심하게 떱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비포장도로로 들어간 느낌입니다.

모..그다지 나쁘지는 않습니다..


3. 착륙이 불안합니다..

타보시면 알게 됩니다.-_-;;

바퀴가 있지만...;;

왠지 몸체로 착륙하는 느낌;;

쿵~쿵쿵쿵;;;




역시.-_-;; 가격의 메리트는 버릴수 없네요.-_-;;

다 좋은데 소리만 좀 작았으면 좋겠네요..

방음벽을 좀 두껍게 해도 좋다면 그렇게 만들어 주었으면;;;

군용 항공기가 아니니깐요.-_-;;

벽에다가 계란판 몇개 붙이면 안될까요?;;;;



하여튼 제주도에는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제주도에서 겪은이야기는 정리되는데로 최대한 빨리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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