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는 지금 충주에 있습니다.

충주에 길이네 집이 있어서요..^^

몇일 쉬러 왔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제주도나 중국이나 그런데로 여행이라도 가고 싶은데.

그래서 여행 포스팅좀 늘리고 싶은데..

마음에도 주머니에도 여유는 없네요..





사실 얼마전 회사를 그만 두었습니다.

청소년도 아닌데 이유없는 방황이 시작되어서요..,,

그리고 아직 학교(대학)도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대학도 졸업해야겠고,..

그냥 물 흐르는데로 흘러가다가...

결국 큰 바다에도 미치지 못하고..

엉뚱하게 사라 질 것 같은 제 삶도 두려웠습니다.





사업같은거 난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철부지의 생각이었을 뿐이죠..





가끔...대학 4년간 기술을 배우고 공부원이 되려는 사람들을 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들이 부럽기도 하네요...




백수로 살다보니...전보다 더 게흘러져서..포스팅도 많이 못하네요..^^;;

무언가 해야겠는데..

손에 잡히는건 아무것도 없는걸 보면....

어쩌면 슬럼프인것도 같습니다..

그것도 지독한 슬럼프 말이죠.^^;;





무엇을 해야할까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그냥 다른거 하지말고 공무원 시험이나 임용고시 같은거 준비해볼까요?







빌게이츠 처럼 되고 싶었는데...

스티븐잡스의 삶이 부러웠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삶을 꿈 꾸는 것 보다 공무원을 꿈꾸는게 현실적인거겠죠?








그냥 제가 살아온 삶에 회의를 느끼고,...홀로 앉아...한약맛 나는 커피를 마시며...

의미 없는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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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쩌다 보니 SKT핸드폰을 2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착신전환이라는 서비스를 알게되고 문자와 전화를 한대의 전화에서 수신이가능하다고 들었기에 착신 전환서비스를 신청 하려고 114에 전화했습니다.

통화는 4번 가량 했지만 중복되는 내용이므로 최근 2통화에 대해서만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길이 : 저 핸드폰 착신전환좀 하려고요 011-xxxx-xxxx번호를
         010-xxxx-xxxx번호로 착신전환 해주세요.
SKT : 음성이랑 문자 둘다 가능한데 둘다 해드릴까요?
길이 : 예 그럼 감사하죠.^^;
SKT : 011핸드폰 명의자분 성함과 주민번호 뒤 7자리 좀 말해 주시겠어요
길이 : 명의자분 성함은 김XX시고요, 주민번호 뒷자리는 13xxxxx예요.
SKT : 명의자분 본인 아니세요?
길이 : 예 저희 아버지시고 이 전화 실사용자는 저로 등록 했었습니다.
SKT : 그럼 음성 서비스는 전환이 가능한데 문자서비스는 불가능 합니다.
길이 : 음성은 되고 문자는 안된다구요? 실사용자가 저 인데두요?
SKT : 죄송합니다. 음성서비스는 신청 해 드렸습니다.
길이 : 왜 안되는데요?
SKT : 개인 정보 보호 문제로 안됩니다.
길이 : 음성은 개인정보와 상관 없고요?
         그리고 지금 까지 모든 서비스나 핸드폰 관련사항을 직접 관리 했었는데요.
길이 : 그럼 왜 울 아부지 주민번호 물어보셨는데요?
SKT : 핸드폰 주인을 확인하려고 그랬습니다.
길이 : 아부지 주민번호나 관련 사항을 다 아는데. 그냥 해주시면 안되나요? 못 해주실꺼 같으면
         핸드폰 두개다 해지 해주시고요
SKT : 핸드폰 해지 관련 메일을 드리겠습니다.
길이 : 아...한달에 10만원 이상씩 쓰는 고객은 필요 없나 보죠?
         SKT입장에서는 신규가입자가 중요한거겠죠??
SKT : 그..그런게 아니고.. 그런 뜻으로 드린 말씀은 아닙니다.
길이 : 고객이 불만 사항 해결해주는것 보다 고객 해지 시키는게 맘 편하다는거 아니예요?
SKT : 그런게 아니고....본인이 아니면 저희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길이 : 아 그럼 제가 아부지 주민번호도 알고 전화해서 본인이라고 하면 변경 가능하겠네요?
SKT : 전화로 확인하다 보니 저희야 어쩔 수 없이...
길이 : 그럼 제가 새로 전화한거라고 치고 해주세요.
SKT : 그렇게는 해드릴 수 없습니다.
길이 : 그럼 다시 걸께요..끊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동일한 상담원인듯 했습니다.
(SKT는 이전에 상담한 상담원에게 연결해주는 서비스가 있는것 같습니다.)

SKT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길이 : 착신전환이요...문자랑 음성 같이 해주세요.
SKT : 명의자분 성함이랑 주민번호 뒤 7자리 좀 불러 주시겠습니까?
길이 : 김XX고요. 13XXXXX 입니다.
SKT : 본인이세요?
길이 : 네.
SKT : 예 처리 되었습니다.
길이 : 네.





지금 SKT가 날 가지고 놀리는 거 맞죠?;;;

더군다나 고객이 불만 사항 해결 못해서 핸드폰 해지 하고 싶다고 하니 바로 해지 하도록 도와준다고
말하고..


어찌보면 SKT가 고객보다 높은 위치에서 있는 것 같습니다.
천만 고객이 있는데 고객 하나쯤은 우습겠죠?
이런 고객이 많이 지면...과연 당신들이 이렇게 천만 고객을 운운 할 지 봅시다.


인터넷 회선 관리하는 회사는 불만 말하면 한달 요금 빼주기도 하고 그러던데.;;
너무 대조적이네요;;


와이브로만 전국망으로 깔려봐라.-_-
난 와이브로로 스카이프 전화만 쓰던지 해야지;;

OO증권사(퇴직연금팀)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물론 pay는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아르바이트를 권유해주신 분을 봐서, 그리고 그분의 입장을 생각해서..

조금은 적은 금액이라도 받고 해야겠다는 생각에...

아르바이트를 거절 하지 못했습니다.



pay 수준은 다른 비슷한 양의 업무에 비해 1/4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일했습니다.





근데 OO증권사에서는 제 때에 맞추어서 PAY를 지급해 주지 않았습니다.

 원래는 매달 일정 금액을 지급해주기로 했던것으로 이야기가 되었는데...

그건 뒤로 미루고 일이 와전히 끝나고도 한달 가량 지난 지금 (약 3달간 일을 했습니다.)

에서야 금액을 지급해 주겠다는 말을 들을 정도니까요,.

아직까지 그 돈을 받은건 아닙니다.





그런데 오늘 돈을 준다는 아주 기쁜 소식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OO증권 : 길이씨 한달에 00만원 지급하기로 되어 있었죠?
              실제적으로 일한 기간이 2달을 꽉 못채운것 같은데, 2달치 입금해 드리겠습니다.
멀큰길이: 아..예 그거라도 입금해주세요..
              그럼 업무가 완전히 끝난거로 알고 그간 일했던 데이터 삭제 하도록 하겠습니다.
OO증권 : 아.,.아직 OO방송국 일은 끝난게 아니라서 나중에 수정 하는 것 좀
              부탁 하려고 하는데..
멀큰길이: 제가 실질적으로 일한게 3달인데 일수로 쳐서 2달만 계산하시고,
              그건 너무 한거 같네요.
              차후 일은 부탁 받지 않겠습니다.
OO증권 : 매일 출근한것도 아니고 2달 꽉 채워서 일을 준것도 아니잖아요.
멀큰길이: 처음 얘기 했던건 매달 지급하기로 했고, 매일 출근 하지 않는 관계로
              이렇게 적은 금액을 받는 것으로 들었는데요.
              어쨋든 두달만 입금해주세요..그리고 전 OO증권 업무를 끝내기로 하겠습니다.
OO증권 : 그럼 어찌 하면 될까요? 3달치 드리면 될까요?
멀큰길이: 예..그럼 그렇게 하세요...

아;; 평소처럼 착한척, 기분좋은척 "그래요 그러세요" 했으면 손해구나..

오늘도 평소처럼 기분이 up된 상태라면 손해볼 뻔한것 같습니다...



물론 OO증권사에서는 저를 욕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욕하고 계실것 같습니다...귀가 간질간질)

일은 몇일 하지도 않은것 같은데....라고..

근데..OO증권사에 계신 분들은 잘 생각해 보세요..

제가 그 짧은 기간동안 10본에 가까운 양의 (타사 제공용)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드렸고..

그동안 제가 한달에 10번도 넘게 밤을 세웠고, OO증권사에 출퇴근과 밤샘 작업후 차비로 50만원이 넘는 돈을 썼다는걸 말입니다.

그리고 이 업무에 대한 신용(?)을 위해서 저에게 중요한 일을 포기한것을 말입니다.
(자신네 일이 중요하니 제 중요한일은 좀 포기하라고 말씀하셨던거 기억하시죠?)


그렇게 일했습니다. 적은 금액을 받으면서도 최대한 일에 대한 신용을 지키기 위해..

OO증권사 사무실에서 밤세고 집에서 밤세고 그렇게 일했습니다.


저를 욕하시려면 이런 제 상황을 보고 욕해주시길 바랍니다.


OO증권에서 차후 일을 계속 줄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제가 워낙에 금액을 조금 받아서..^^;;

이런식이라면 이제는 일을 안할 생각 입니다.^^;

다음에는 제대로된 금액 처주고 다른 사람과 일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돈을 조금 덜 받는 것보다....일할때 부려먹은 만큼 챙겨주지 않은것이 기분 상했습니다..^^;
금요일 길이는 머리큰 배네 집에서 뒹굴 뒹굴 뒹구르르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머리큰 선배 왈

머리큰선배 : 길아...강릉 갈래? 카메라 챙겨서 나와라..
머리큰길이 : 카메라 우리 애인님 따라서 프랑스 여행 갔는데요...-0-;;
머리큰선배 : 그럼 다른 장비라도 챙겨 나와..
머리큰길이 : 장비 없어요;; ㅎㅎ;

이렇게 강릉 여행은 시작 되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저녁 8시쯤...우리는 머리큰 선배의 못생긴차(?)를 타고 머리큰 선배의 사촌 언니를 태워서 출발 했습니다..


휘리익~~..우햐아~~~ 출발~~




이렇게 출발해서 중간 휴게소를 들러 간단히 저녁을 먹고...

웅웅..거리면서 오다 보니...강릉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강릉의 경포대에 들려서....바다를 보고....

뛰놀고...사진찍고 그러다가...늦은 시간 강릉에 있는 머리큰 선배네 집에와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일어나서 지금!! 후훗..

또 바다 보러 갈껍니다...>0<ㅋ
9시쯤 뉴스를 봤습니다.

숭례문에 불이 났다고..

금방 진화가 될것이라고.....

그리고...좀 있다가..새벽 1시가 넘어서 잠들기전 우연히 뉴스를 봤습니다.

4시까지 잠들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자부심...이...이렇게 소실되고 있었습니다.




이제 제가 간직한 몇장의 사진도...역사를 담아 둔 사진이 되어 버렸군요...ㅠ_ㅜ

숭례문 소실에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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