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동네에...한 개발자가 살았어요..

그 개발자는 열심히 일해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자기 만족을 느끼고 살았답니다.

그러던 어느날...IT업계에 폭풍우가 몰아쳤어요..

일하는 사람들은 갑/을/병/정 을 나누고.

갑님들은 을의 위에 군림하기 시작하고..

을또한 병위에..병은 정위에...


근데 정작 기술자(개발자)들은 갑이 되지 못했어요.

을에서...병에서...정에서...

열심히 일해도....일을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보상이란건...우리들이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닌.

갑님들이 받을수 있는 것이 되어 있었어요...

개발이라는 일에는 더 이상 재미가 느껴지지 않은 개발자는..

자신의 후배들에게 개발자는 하면 안되는 일이라고 하고..

개발자들은 점점 줄어들어....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세상이....오지 않았어요..

늘 똑같았어요........후.......=0=;


언젠가는 대우 받는 날이 오겠지요?

그러겠지요? 



주저리주저리..... 
정답이 무언지 모르겠다.

내가 생각하는 최선의 방법은.

모두에게 필요없다라는 말을 듣고...

몇달동안 고민해 온 내 생각들은...모두 필요 없는것이 되어 버렸다.



정답 따위는 애초에 없었다는걸 알고 있지만.

항상 정답이라는 녀석을 찾아서 고민하고 고민하는 내모습이 한심하기만 하다.

 그래도...난 나를 믿으니까.

누가 믿어주지 않아도 내 길을 가보련다.

시간이 지난후에 내가 후회를 하거나, 아니거나

둘중하나가 되겠지..

그래...나 하나면 충분하다..

나를 믿어줄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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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뜨면 회사로 가야 하구요.

인터넷 서핑좀 하다가...머좀 하다가....하면..

점심시간이네요..

점심을 먹고...다시 자리에 앉아서..


무언가 주접거리고 떠들고 놀고..

그리고 퇴근합니다.

한참 일 잘될때 만큼 효율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산출물은 나오구요..



그리고 매월 23일을 기다립니다.

네..그날은 월급날입니다.

은행에서는 통장에 월급이 들어왔다고 한줄의 로그를 찍어줍니다.

그리곤...카드값이라며...보험료라며...청약이라며..월세라며...공과금이라며...

 한줄한줄 로그를 남기고는 잔고를 0원으로 만들어 버리네요..



어쩌면 전.."집주인님, 보험회사, 은행, 나랏님, 그리고 세상 많은 부자님"들에게 저의 노동력으로 바꾼 금액을 바치는 형태네요...

후~ ..ㅠㅜ..문득 슬프군요.ㅠ_ㅜ





그래도...누군가는 나를 알아주는 사람도 있고..

내가 있어서 행복해 할 사람도 있기때문에..

저의 오늘은 행복한 날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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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짧게짧게 트위터에 글을 쓰다보니..

블로그에 먼가 쓰려고 하면...2-3줄 쓰고 막히네요..ㅠㅜ

어쨋든!!ㅋ

제가 오늘 쓰고 싶었던 것은!!

멜이 구린마스 !!ㅋㅋ


이제 한해도 다 지나가니...훌훌털어야 겠습니다...(지갑도?)

올해가 아무리 힘들고 괴로웠어도...내년은 좀 나아지겠지요...

존경하는 대통령님의 임기도 (2013년 2월) 점점 가까워 지구요..ㅎㅎ 아 어서 그날이 와야 하는데 말이죠.ㅠㅜ




음..이제 한해도 얼마 안남았으니...한살 더 늙어버린 길이가 되어야 겠습니다..

그만큼 머리도 커지구요..ㅠ_ㅜ (흐규흐규)



===================================================================

그래도 크리스 마스니까요...^^ 모두 즐거운 일만 있길바랄께요

크리스마스만 말고...내년도 그 후년도..항상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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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은 이미 많이 사용하고 계신 트위터를 느즈막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llinny 이구요.ㅎㅎ

아직 글은 몇개 없네요.ㅎㅎ

기리 블로그도 한번 정리 하겠습니다.^^;

직접 만들고 싶은데 시간은 제게 여유를 주지 않네요.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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